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가 해외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이하 아웃바운드) 상위 20개사의 고용현황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작년 1,653명을 채용하였고, 올해에는 1,395명을 고용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아웃바운드 여행사는 12,000개 정도이며 프리랜서로 근무하는 국외여행인솔자까지 포함할 경우 고용인원은 4,000여명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웃바운드 여행업계는 국민의 해외여행 증가로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업계에 비해 시장 환경이 양호하여 사회적 책임의 하나인 고용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 해외여행은 쉼표가 있는 삶, 국제통상 마찰 완화, 국제교류를 통한 국가 외교역량 강화 등 순기능도 많이 가지고 있다.
2017 관광사업체 기초통계조사(2016년 기준 한국문화관광연구원)를 보더라도 관광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16% 증가하였지만 여행업은 13.7% 증가한 16,605개사로 평균 보다 낮았다. 반면, 종사자 수는 관광사업체 평균 증가율 11.2% 보다 높은 16.4% 증가한 98,421명으로 나타나 관광산업에서 여행업이 고용창출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ATA 양무승 회장은 “인바운드 여행업계는 외래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획득으로, 아웃바운드 여행업계는 고용증대를 통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행업은 국제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붙 임 : 아웃바운드 상위 20개 여행사 2017년 고용인원 및 2018년 고용예정인원 현황